스캐빈저 헌트는 용소계곡을 따라 트래킹을 하며 자연 속에서 다양한 생물이나 물건을 관찰하고 빙고 종이에 표시해 나가는 체험 프로그램입니다. 참가자들은 사전에 나누어 받은 빙고 종이를 들고 나비, 버섯, 솔방울 같은 자연물은 물론, 계곡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병, 모자, 빨간색 물건 등 다양한 대상들을 찾아 체크하게 됩니다. 숨겨진 물건을 찾는 것이 아니라 주변을 세심하게 관찰하면서 자연을 더 깊이 체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빙고가 완성된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됩니다.

젯놀이는 참가자들이 각자 준비해 온 도시락이나 음식을 함께 나누어 먹으며 야외에서 즐기는 공동 식사 체험입니다. 논두렁, 계곡, 숲속 평상 등 자연 속 장소에 둘러앉아 된장국, 나물반찬, 계란부침, 김치처럼 소박한 음식들을 펼쳐 놓고 함께 먹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도시락 피크닉과는 달리 참여자 간의 나눔과 정을 중심에 둔 전통적인 농촌 문화입니다.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집에서 싸온 음식을 현장에서 함께 풀어 놓고 밥상처럼 즐기기 때문에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연을 배경으로 삼아 공동체의 정을 나누는 경험을 제공합니다.